[민주신문=이재면 기자]내년부터 실업급여 평균입금이 기존 50%에서 60%로 오르고 지급기간도 30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실업급여 개편을 위해 고용보험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실업급여 개편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실직한 근로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를 현재 평균임금 50% 수준에서 60%로 올리고 실업급여 지급기간도 현행(90~240일)보다 30일을 더 늘릴 것이다"고 밝혔다. 실업급여는 재취업 활동에도 직장을 얻지 못한 실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도입됐다. 이르면 이달 발표되는 2차 노동시장 개혁안 중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조치다. 이 급여는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실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실업급여 상한선은 1일 최고 4만3000만원, 하한선은 최저임금의 9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노동시장 개혁 입법과 함께 정기국회 입법을 추진
[민주신문=장윤숙 기자]김현중의 전 애인 최모씨가 김현중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얼마 전 최모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 폭로 등에 대해 김현중이 최씨를 고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이다. 이에 따라 현재 두 사람이 고소를 주고받는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최씨의 법률 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는 "의뢰인은 현재 만삭의 몸으로 김현중은 부인하고 있으나 그의 친자를 임신하고 있는 상태다. 9월께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종문 변호사는 김현중이 육군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인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김현중이 이재만 변호사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줬는지 여부, 김현중이 이재만 변호사의 인터뷰 행위에 관해 민·형사상 대리권을 수여했는지 여부, 김현중과 이재만의 무고 및 명예훼손 범죄행위에 관한 공모 여부부터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만 변호사에 대해 "최씨의 목적이 오로지 '돈'에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어필해 '꽃뱀'이라며 몰아붙이는 근거를 세우는 것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 측이 지난달 21일 송파경찰서에 최 씨를 사기,
[민주신문=장윤숙 기자]전국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7일에도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6일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일부 해안과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나타난 곳도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 최고기온 현황은 대구 38.3도, 의성 38.3도, 문경 35.9도, 영주 36.2도, 안동 36.7도, 밀양 36.6도, 창원 34.7도, 진주 34.6도, 광주 34.9도, 대전 35.2도, 인천 32.1도 등이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전남 광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여주·군포·성남·양평·안성·이천·하남·평택·오산·구리·과천 등 1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안산·화성·가평·광명·광주·용인·의왕·남양주·안양·수원·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부천·시흥 1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일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표한다. 도내 주요 도시에 예보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수원 34도, 광명 33도, 용인 33도, 안성 35도, 이천 35도, 광주 34도, 안산 33도 등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신문=장윤숙 기자]오늘 6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나들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7도, 구미 36도, 안동 35도, 상주 34도, 울진 31도, 포항 34도, 울릉도 30도로 어제와 비슷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며 "낮 동안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열사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지난 5일 오후 9시4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 한 아파트 5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1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와 함께 안방 내부 및 베란다 일부와 TV, 에어컨, 선풍기 등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집회 청소년은 알바" 발언 기사에 비방 댓글을 단 네티즌 47명을 모욕죄로 집단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댓글을 통해 정 대표를 "정신병자" "또라이네" 등으로 지칭한 피고소인들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정 대표가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에 네티즌들을 고소함에 따라 검찰로부터 수사 지휘를 받아 관련 사실을 조사중이다. 지방에 사는 네티즌들은 해당 지역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며 현재 10여 명이 출석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해 6월27일 '오마이뉴스'에 실렸던 기사다. 기사에서 정 대표는 "세월호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100만원을 받았다"며 "이전에 비슷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한 것은 선거캠프에 영향을 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도 "김일성에 부역한 사람"이라며 "좌파 역사학자들이 영웅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씨를 향해 "소시오패스" 등의 공격성 댓글을 달았다. 정씨는 256개 댓글 중 47명이 올린 글에 대해 모욕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신문=장윤숙 기자]모유수유가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유를 먹는 신생아 10명 중 1명 가까이는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의 일종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에 과다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DEHP는 장난감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는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다.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이 환경호르몬 67개 물질 중 하나로 분류했으며 사람에게 암·생식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일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이 2012년 4∼8월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 5개 대학병원에서 분만한지 1개월 된 산모 62명의 모유에서 DEHP·DnBP 등 환경호르몬 물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신생아가 모유를 통해 매일 섭취하는 DEHP의 양은 아이의 체중 ㎏당 0.91∼6.52㎍ 수준이었다. 신생아는 또 모유를 통해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DnBP(디니트로부틸프탈레이트)를 하루에 자신의 체중 ㎏당 평균 0.38∼1.43㎍씩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교수는 이를 근거로 "모유를 먹은 62명의 신
[민주신문=이재면 기자]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A씨를 붙잡아 5일 오전 7시30분께까지 조사하고 돌려보냈다. A씨는 전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대학 친구 등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노상에서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우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민주신문=장윤숙 기자]북한 방문을 앞두고 테러위협을 받은 이희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오늘 북한땅을 밟는다.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문상 후 3년 9개월여 만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8일 오전까지 3박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한다. 국내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항공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한다. 이 이사장은 방북기간 동안 평양산원·애육원·아동병원·묘향산을 방문한다.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김정일 장례식 조문 당시 썼던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이다. 이 이사장은 의약품과 함께 직접 뜬 털목도리 등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간 면담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장충식 고문(단국대 이사장)·최용준 부이사장·백낙청 이사(서울대 명예교수)·윤철구 사무총장·최경환 공보실장·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6명이 이 이사장과 동행한다. 이 이사장이 설립한 인도지원단체인 '사랑의 친구들'에선 윤장순 초대운영위원장, 장석일 성애의료원장, 이정원 사무총장이 방북 명단에 포함됐다. 장석일 원장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용변 후 깔끔한 뒤처리를 위해 물티슈를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티슈 사용 후 치질 등 항문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도 퍼져 가고 있다. 애초 물티슈는 유아가 집 밖에서 배변했을 때 뒤처리를 하기 위해 주로 사용됐다. 그러다 가정에서 비데를 사용해 뒤처리하는 것이 익숙해진 성인들이 많아지자 그들 역시 외출 시 물티슈 용도를 화장실로 확장한 것이다. 관련 수요가 생기다 보니 업체들도 이 시장을 겨냥해 화장실 특화 물티슈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013년 유한킴벌리의 ‘마이비데’가 첫선을 보인 이후 ‘비데대신’(깨끗한 나라), ‘화이트클라우드 비데티슈’(LG생활건강) ‘코디 핸디 비데용 물티슈’(쌍용C&B) 등 많은 제품이 등장,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정제수 사용, 피부 보호 영양 성분 함유 등은 일반 물티슈와 같지만, 차이점이 있다. 바로 일반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처럼 물에 잘 녹는 특수 원단을 사용하므로 뒤처리한 뒤 변기 안에 바로 버려도 막힐 걱정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팩당 3000원대로 1000원대인 일반 물티슈보다 훨씬 고가이지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화장
[민주신문=장윤숙 기자]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이용한 성매매가 전국 곳곳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1. 지난 6월15일. 한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의 선고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였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2회에 걸쳐 13세 소녀에게 성매매 대금을 주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된 사이였다. # 2. 이달 4일 10대 여성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가출한 13세 소녀 등 6명에게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접근했다. 이후 울산 소재 한 모텔에 합숙시키며 성매매를 강요했다. 채팅 어플을 이용한 성매매였다. 이들은 120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총 1억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이 지난 한 달간 시행한 기업형 성매매업소 등 집중단속 결과에 따르면 채팅 어플을 이용한 개별 성매매 건수가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결과를 살펴보면 개별 성매매는 210건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민주신문=장윤숙 기자]대법원 1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A(44)씨가 아내인 중국 출신 B(35·여)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B씨가 혼인의 의사가 없이 대한민국에 취업하거나 체류 기간을 연장할 목적으로 A씨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혼인이 무효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며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1년 6월 한 결혼중개업체의 소개로 B씨와 만나 혼인신고를 마쳤다. A씨는 B씨에게 결혼 패물 등을 선물하거나 함께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동거하기 위해 식당을 물색하기도 했다. 그러나 B씨는 혼인 신고를 마친 다음 달 잠적했다. A씨는 "B씨가 가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취업을 목적으로 위장 결혼을 했다"며 이 사건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B씨가 취업을 목적으로 A씨와 위장 결혼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혼인 생활 중 가게 문제 등으로 서로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비춰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서울 번화가에서 행인들의 휴대전화를 노린 전문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일명 맨손빼기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45)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밤 10시20분께 마포구 홍대 번화가에서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 겉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를 몰래 꺼내가는 등 이른바 맨손빼기 수법으로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동종수법으로 지난 6월27일부터 한달 동안 홍대·명동 일대 번화가에서 총 6차례에 걸쳐 행인들의 휴대전화 총 5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과거에도 소매치기 절도 전력이 있었으며, 주말 초저녁 시간대 번화가가 거리 공연 등으로 혼잡한 점을 노려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김씨의 대담한 범행장면을 보고 동종전과가 있는 전문 소매치기범으로 추정했지만 검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알고 보니 머리 숱이 없던 김씨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당시 검은색 가발을 착용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관내에서
[민주신문=장윤숙 기자]5일 서울과 경기북부 등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기상청은 "5일 계속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고 4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강원북부, 서해5도 5~40㎜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
[민주신문=장윤숙 기자]4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 3번 출구 인근서 1224번 버스가 당현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허모(52)씨와 승객 박모(30)씨 등 14명이 허리 부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고개역에서 상계역 방향 사잇길에서 나오던 버스가 우회전을 하지 못하고 당현천으로 직진하면서 가드레일을 부수고 하천으로 떨어졌다. 버스는 현재 인도에 뒷바퀴가 닿아있고 버스 앞이 당현천가에 박힌 상태다. 경찰은 버스가 추락한 인도의 추가 붕괴 위험성을 고려해 인근을 통제 중이다. 경찰은 운전미숙이나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중국 3개 도시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아이소프트스톤 베이징 본사를 방문해 류텐원 회장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중국의 정보기술(IT) 글로벌 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업무협약은 ▲중국 기업들의 IT 융·복합 연구개발(R&D) 센터 서울 유치 공동 추진 ▲서울의역량 있는 기업 발굴 및 중국 진출 지원 ▲시 우수정책 프로그램 국제확산 상호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들은 우선 서울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내실을 키워 중국 무대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소프트스톤은 향후 투자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소프트스톤은 이미 우수한 기업과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서울에 자사 IT 융·복합 R&D 센터 설치를 추진, 서울시와 세부 진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서울 R&D 센터 유치에도 힘을 보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소프트스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서울 방배경찰서 이후영(52) 경위는 휴무일이던 지난달 30일 오후 8시20분께 남태령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운전을 하며 가던 중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에서 이상한 운전자를 발견했다. 한 남성이 알몸인 상태로 소나타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던 것. 창문이 모두 열려있고 실내등까지 켜져 있었다. 깜짝 놀란 이 경위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살색 옷을 입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자세히 들여다봤다. 하지만 역시 알몸인 상태였고, 자위행위까지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해당 차량을 약 700m 정도 따라간 이 경위는 신호 때문에 차량이 선 틈을 타 알몸의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다가가 경찰임을 알렸다. 그러자 조수석에 있던 옷으로 자신의 성기를 가린 남성은 창문을 올리며 도망가려 했다. 이 경위는 도주를 막기 위해 창문 틈으로 손을 집어넣고 왼 다리를 본네트 위에 올렸다. 이 경위가 차에 매달린 상태에서 남성이 그대로 운행을 하면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퇴근 시간이라 차량이 많아 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10m 정도 가다가 멈춰 섰고, 이 경위는 격투 끝에 알몸인 남성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이 경위도 가벼운 부상만 입
[민주신문=이재면 기자]'땅콩 회항'으로 구속 수감됐던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치소 수감 당시 외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측은 법령에 근거가 있는 행위로, 특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되자 우울증 등을 내세워 인하대병원 의료진을 구치소로 불러 진료를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한진그룹 소유재단인 정석인하학원 산하 병원이다. 조 전 부사장 역시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을 지내다 지난해 12월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지자 보직을 내놓은 바 있다. 법무부는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 외부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사실 자체를 특혜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일반적으로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수용자가 자신의 비용으로 외부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의사에게 치료받기를 원할 경우, 교정시설의 장이 시설 근무 의사의 의견을 고려해 이를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같은 법 시행령 역시 교정시설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외부 의료시설에서
[민주신문=장윤숙 기자]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40대 여성 작가가, 술자리에서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42·여)씨에게 원심과 같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밀어 넘어뜨리는 등 상해를 가했다"며 "미필적이나마 상해하려는 고의를 가진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 전후 당시 정황에 비춰보면 이씨의 범행 동기가 비교적 뚜렷해 보이는 점, 증인들이 법정에서 한 진술이 신빙할 수 있는 점, 이씨의 행위와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사회통념상 인과관계가 충분히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같은 대학교 학생인 피해자 김모(38·여)씨를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씨는 김씨가 술을 더 마시지 않고 귀가하겠다고 말한 것이 시비가 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998년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씨는 이후 청소년 소설 및 창작소설들을 집필해 작가 활동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