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올해 2분기 전체 가구 소득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 주머니 사정이 나빠졌으나, 반대로 먹거리 물가는 오히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여파 등 ‘중동 불안’이 겹치면서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자 ‘밥상 물가’에 대한 소비자 우려도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83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 줄어든 수준이다.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와 세금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익산 관광열차' 여정에 함께하고 전북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적극 참여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21일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익산시-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천년사랑 열차(임시 관광열차)’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익산역 광장에서 열린 풍물 공연과 미륵사지, 아가페정원, 하림 치킨로드 견학,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둘러봤다. 이에 하림은 익산대표기업으로 익산지역 농가·단체·기업이 함께 만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결국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매각과 관련해 손사래를 쳤지만, 뚜렷한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분석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은 11번가 모기업인 SK스퀘어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올여름 SK스퀘어에 지분 인수 의향을 밝힌 이후 수개월째 11번가 실사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만약 11번가가 큐텐 손에 넘어간다면 지마켓·위메프·티몬·인터파크·11번가로 대표되던 이커머스 1세대가 완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피오봉사단 10기' 해단식을 갖고 올해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하림 피오봉사단은 소비자 가족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14년부터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하림의 사회공헌활동이다. 10년째인 올해는 특히 친환경 활동을 다채롭게 진행, 소비자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이들은 6개월간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모바일 영수증 받기 등의 미션을 실천하며 SNS에 인증하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한국파파존스가 피자 사업에서 좀처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른 데다 경기 불황, 소비침체가 겹치면서다.이에 올여름 도전장을 내민 치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레드오션'인 치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0일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올여름 론칭한 신규 브랜드 ‘마마치킨’의 배달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과 협업해 지난 16일부터 배달앱과 본점 전화를 통해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이는 고객 편의성 증대의 일환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인천공항 면세점 자리를 두고 펼쳐진 면세점업계 ‘쩐의 전쟁’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철수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오히려 역성장을 이루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0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명동과 롯데월드타워점 등 시내면세점 매출은 전월 대비 5% 감소했지만 8월 들어 3% 증가하더니 9월에는 무려 27%나 급증했다.상반기 매출 역시 마찬가지다. 롯데면세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6% 감소한 1조5042억 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4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롯데칠성음료의 먹는샘물 ‘아이시스’의 일부를 생산하는 자회사 산청음료는 공장을 신축하고 재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오픈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정찬우 산청음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찬우 대표는 “이번 산청음료 1공장의 신축 준공은 모기업인 롯데칠성음료가 먹는샘물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라인 설비 현대화를 통해 아이시스 등 먹는샘물의 품질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롯데칠성음료의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는 청정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가 “허위·과장 광고 근절, 예방과 법 준수를 위해 자체 방송심의 프로세스를 강화한다”고 선포했다.NS홈쇼핑은 이달부터 허위·과장 방송을 근절하고 신뢰 방송 구현을 위해 기존 ‘NS심의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개편,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생방송 중 욕설로 현대홈쇼핑에서 영구 퇴출된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오는 21일 NS홈쇼핑을 통해 방송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앞두고 신뢰 방송 구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NS심의위원회는 방송심의 기준 위반 사안에 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근 닭고기, 올리브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치킨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너시스BBQ 그룹이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19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만나 물가 안정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권 실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BBQ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 차원에서 흡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LF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앰버서더로 ‘광고퀸’ 이효리를 발탁해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1억 원으로 30% 감소했다.분기별로 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고, 매출 역시 44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2% 하락했다.2분기에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근 들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탕후루에서 세균 수 기준 초과가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17일 식약처는 이산글로벌 바이오에서 제조·판매한 ‘바른마음 샤인머스켓 탕후루’가 세균 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회수 대상 식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9월 21일까지인 제품이며 유통·소비 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로 표기됐다. 포장 단위는 50g이다.식약처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햄버거 속에 들어가는 양상추가 양배추로 일부 대체됐다. 이상 기후로 인한 양상추 작황 부진 여파로 수급 불안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그러나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중 유일하게 롯데리아만 이 같은 결정을 내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주부터 국내 일부 매장에서 버거 속에 들어가는 양상추를 양배추와 혼합한 믹스 원료를 활용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에도 양상추 수급 불안 현상이 나타나자 양배추 믹스 원료를 사용했다.현재 일부 롯데리아 매장 내에는 “현재 양상추 수급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가격 인상을 두고 맥주업계 ‘눈치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가격 인상 릴레이’는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맥주업계 1위 업체가 선제 인상에 나서면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진 데다 맥주 원재료가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다.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2050년까지 유럽 전 지역에서 홉의 생산량이 12~35%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유럽 지역 중에서도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부 유럽에서 감소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홉은 맥주 특유의 쓴 맛과 풍미, 거품을 내는 성분 등이 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알몸 김장’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며 파동을 일으켰던 중국산 김치가 다시 한국 밥상을 점령하고 있다.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자 값싼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늘어난 것이다.12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김치 수입량은 18만7165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16만4419t)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수입 김치는 중국산이 전체의 99.9%를 차지한다.앞서 지난 2021년 한 중국인 남성이 나체 상태로 김치를 발로 밟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피하게 됐다. 경기 남양주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 건설을 놓고 지역 주민들과 빚었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다.12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김 회장의 국감 증인 출석은 협력사와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소통 등을 점검하자는 명목하에 추진됐다.빙그레는 경기 남양주 오남 지역에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 건설을 진행 중이었는데,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샀다.신축 공사 부지 인근에 아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치킨 브랜드 bhc치킨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초고속 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특수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일찌감치 ‘파란불’을 켰다.12일 bhc에 따르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한·일 결승전 경기가 열린 지난 7일 기준 당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80% 늘었고, 지난달보다는 50% 올랐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빅3’로 불리는 BBQ와 교촌치킨, bhc 중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곳은 bhc가 유일하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일손 부족 현상에 인건비까지 크게 치솟으면서 태블릿, 키오스크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외식업체 중 6.1%가 무인 주문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일반음식점은 4.5%다.일반음식점 중에는 일식당이 14.4%로 설치 비율이 가장 높고, 기타 외국 음식점업이 11.5%로 뒤를 이었다. 일반음식점 외에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유제품 가격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업계에 공식적으로 협조를 당부했다. 원유(原乳) 공급 가격 인상이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등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다.최근 농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주재로 소비자단체·생산자·유업계·유통업계와 함께 우유 등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국산 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외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최근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보통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택배 주문을 하면 배송완료 시 현관문 근처에 물건이 놓여있는 사진이 전송된다.하지만 그날 그가 받은 메시지에는 물건 사진은 보이지 않은 채 ‘배송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텅빈 복도와 현관문 사진만 떡하니 찍혀있었다. 실제로도 물건은 없었으며, 그는 이 일련의 과정을 놓고 해당 이커머스 본사와 택배기사로부터 기만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는 “얼마 전 상품 하나를 주문했는데 당일 새벽에 배송완료 메시지와 함께 텅빈 복도와 현관문 앞 사진이 알람으로 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롯데웰푸드와 오리온의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보는 모양새다. 해외 시장 매출이 국내를 넘어서는 등 해외에서 K스낵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들 회사는 K스낵 인기를 발판삼아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연간 해외사업 매출액은 7952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23.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434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16.9%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39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오리온은 국내보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