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각자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 즉 전문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그룹사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서 올해 신입사원들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항상 고객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또 그는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아이에스동서의 자회사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이 지난해 12월 수도권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파·분쇄할 수 있는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아이에스비엠솔루션 폐배터리 전처리 공장은 연면적 8250㎡(약2500평) 규모로 연간 7000톤 분량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 전처리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이 공장은 사용 후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파쇄하고 희유금속이 들어있는 블랙매스(이하 BM)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공장이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효성과 효성신설지주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0.82대 0.18이다.분할된 지주사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각각 이사진을 꾸려 독립경영에 나설 예정이다.조현준 회장은 존속지주인 효성을 중심으로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 주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방경만 KT&G 수석 부사장이 KT&G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2일 차기 시장 후보 2차 숏리스트에 오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차기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선정했다.방 후보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이 결정된다.사추위는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과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다각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바디프랜드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에덴은 지난 1월 열린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진보된 헬스케어로봇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에덴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새로운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이 대표적이다.이는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올해부터 지방으로 사업장을 옮기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 사업장 완공에 맞춰 필요 인력을 적기에 양성 공급할 수 있도록 37억5000만 원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미국 조지아주의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우리 실정에 맞춰 전체 사업비 규모를 지난해(12억6000만 원)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산업부는 성일하이텍 등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을 이수한 72명 중 69명이 채용됐다.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산업부는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올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0.6명대’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파격적인 출산 관련 복지 혜택을 잇달아 내놓으며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부영그룹이 출산 직원에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롯데그룹은 최근 셋째 출산 시 차량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등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재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추세다.삼성전자·SK·현대차·LG 등 4대 그룹도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출산장려금 및 축하금 등 현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출산장려금부터 차량 지원까지…저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국내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가 지도부를 재선출하는 등 진용을 정비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날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의 연임안을 가결했다.지난 2018년에 회장직에 취임한 손 회장은 이날 4번째 연임을 확정지었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제한 규정은 없다.경총 회원사들은 손 회장이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했고, 지난해에는 노조법을 저지하는 데 역할을 했으며,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롯데케미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별도의 AI조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총괄대표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생성형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기초소재사업은 축적된 R&D 지식과 AI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등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난해 사명을 바꾼 데 이어 새 사옥 이전을 준비 중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본사가 위치한 하월곡동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사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글로벌 식품 기업 성장 발판을 다져온 하월곡 사옥을 떠나 빠르면 연내, 늦어도 향후 2~3년 안에 ‘사대문 안’으로 불리는 서울 중심지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업계에선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사옥 이전이 시간 문제였다는 반응이다.사세 확장을 바탕으로 2020년 말부터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혈하고, ‘이터테인먼트’, ‘
민주신문=승동엽 기자|HL만도는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공업과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HL만도에 따르면 이번 합자 법인은 총 1억 위안(약 185억 원)이 투자된다. 구체적으로 텐륜이 6000만 위안(약 111억 원), HL만도가 4000만 위안(약 74억 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텐륜만도 법인은 중국 산둥성에 설립된다.텐륜만도는 글로벌 상용차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을 목표한다. 승용차와 달리 유압 의존도가 높은 상용차 시장을 선점해 전기차 전환 가속화는 물론 탄소 배출량 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전의 대표적인 빵집 ‘성심당’이 빵의 원료인 난백액의 원산지 표기를 명확히 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성심당은 최근 덴마크산 난백액을 원재료로 빵류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했다가 표시변경 처분을 받았다. 난백액은 계란을 가공해 흰자만 분리한 것으로, 제조 과정에 살균처리가 포함돼 대규모 제빵에서 흔히 사용되는 제품이다. 국림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혼동 우려 표시는 원산지 표시란에는 원산지를 바르게 표시했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새로운 혁신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노 사장은 갤럭시 S24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힌 기고문을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했다.그는 최근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S24 시리즈와 관련해 새로운 혁신 기능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모바일 AI 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갤럭시 AI가 더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을 의미 있게 변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이사회 복귀가 미뤄졌다.삼성전자가 20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 이사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삼성전자 제 55기 주주총회는 내달 20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앞서 이재용 회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KT&G 사장 최종 후보가 이번 주 선정된다. 현재 사장 후보는 내부 인사 2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총 4명이다.업계 안팎에선 담배와 인삼 산업 특수성을 고려해 내부 출신 전문가에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 4명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 주 중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차기 사장 선임은 최종적으로 다음 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2차 숏리스트는 방경만 KT&G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 계열사 통합 노동조합인 ‘삼성 초기업 노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삼성 계열사간 초기업 노조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일 삼성 초기업 노조는 출범식을 열고 통합노조 발족을 알렸다. 초기업 노조에는 현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화재해상보험리본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참여한다.각 계열사 노조는 지부의 형태로 초기업 노조에 합류한다.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규모는 1만3000명으로,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1만7000명)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현직 의원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앞서 MBC는 16일 오전 이른바 ‘쿠팡 블랙리스트’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름이 올라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이에 대해 CFS 측은 “이탄희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6일 9시간의 물류센터 일용근로를 신청했지만 실제로는 약 4시간 근로 후 무단 퇴근했다”며 “CFS는 다른 근무자과 동일한 인사평가 기준에 따라 ‘근무지 무단 이탈’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MBC는 해당 의원의 지난 2021년 동행배송 체험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내년 완공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에게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롯데재단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4주기를 맞아 울산 선영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전날 추모식에는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과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신 의장은 “서거 4주년을 맞아 아버지께 인사해주시어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롯데의 정직, 봉사, 정열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을 회장님을 대신해 인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의 위로가 저희 가족에게 많은 위안이 됐다”고 덧붙였다.장 이사장 역시 “롯데를 세우고 최고까지 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 심의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기반을 선제 구축하는 등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제도 정비 및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원안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원자력안전위원회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16일 발표했다.원안위는 국가 원자력 정책 및 방사선 이용 확대 등에 따른 전방위적인 원자력 안전관리 수요 증가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로 다진 원자력 안전 강국’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했다.먼저 원안위는 그간의 축적된 규제경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