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있어 방학이란 한 학기를 정리하고 다음 학기를 대비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기다. 하지만 방학을 맞이하고 있는 여대생들 가운데는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일선 유흥가에 뛰어드는 이들이 있다. 남자 대학생들의 경우 돈이 되는 공사장 잡일과 음식 배달 등을, 여대생의 경우는 24시간 편의점이나 가게 점원 등의 일을 해왔다. 이에 따라 각 업체에서는 방학
계부가 미성년의 의붓딸 3명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 및 성폭행해 급기야 임신까지 시킨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2부(이영주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녀의 미성년자 의붓딸들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39) 씨를 구속기소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
암암리에 이뤄지던 장례식과 관련된 광범위한 업계의 리베이트 실체가 드러났다. 장례식장 업주·경찰·소방관·상조직원·병원 관계자 등 죽은 자와 관련된 일을 하는 대다수의 이들이 연관돼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지난 13일 변사자·일반사망 선고자의 시신을 유치하기 위해 경찰관과 병원·상조업체 직원 등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금품을 제공한 혐
미분양 아파트를 불법 점거한 뒤 아파트를 사들인 소유주를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4일 공매 중인 아파트 12세대를 불법 점거한 뒤 피해자들을 협박해 이주비용·아파트 헐값 매입 등으로 6억원 가량을 갈취한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무등산파 조직원 심모(45) 씨와, 부동산 업자
‘대낮’에 13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납치·강제추행·성폭행 등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오후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A(11)양이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했지만 한달째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에는 집 앞에서 B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싸고 여·야간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5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의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미FTA 비준 찬성이 53.6%, 반대가 4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3일 조사대비 ‘찬성’은 4.7%↓, ‘반대’는 6.7%↑한 것으로 10여일
실제 입원이 필요 없는 ‘가짜환자’의 보험사기가 날로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병원·보험설계사·환자가 한통속이 된 보험 사기범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가짜입원 환자를 만들어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5억여원을 가로챈 보험 사기범 81명을 적발했다. 지난 9월 친딸까지 납치하는 엽기보험 사기에서 지난 3일 검거된 주민의 1%
검찰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한 한명숙(67)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4월 한 전 총리의 5만불(한화 5,700여만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 선고를 내린데 이어 검찰은 같은 인물을 두 번 기소해 모두 패배하는 ‘진풍경’을 연출한 셈이다. 최근부터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곽노현 서울교육감·고(故) 노무현 전 대
전국 최대 규모의 유흥지역인 경남 창원시 상남동 주점상권을 장악해 업주와 종업원들을 상대로 폭력·갈취를 일삼은 조폭 3개파 조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1일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남동 유흥가를 장악할 목적으로 북마산파·황제파·종수파 3개파가 연합해 조직별로 조직원을 차출해 순찰조를 운영하고, 업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조직원 93명을
모든 범죄는 어떤 형태든 동기 존재, 정신병에 의한 범죄는 일부90년대 중반 기준으로 ‘재산범죄→반사회적범죄’로 범죄유형 변화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특별한 동기 없이 벌어지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파주에서 어머니와 교회에 가던 8살 초등학생이 묻지마 흉기에 찔렸고, 서울 서초구 도서관에서는 직원을 흉기로 찌른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들이 유혈 난투극을 일으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조폭 130여명은 지난 10월 21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모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흉기까지 사용하는 등 시민을 불안해 떨게 했다. 조문객과 장례식장 직원들이 여러 차례 112신고를 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겨우 5명. 압
중학교 1학년 남학생 6명이 또래 여중생 1명을 5개월 간 상습적으로 폭행·갈취하고, 급기야 ‘집단 성추행·성폭행’을 했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여학생은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고 그 어머니는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등 피해가 막대한데도, 가해학생들은 10일 간의 등교정지 처벌이 끝나 지난 10월 20일부터 학교에 정상등교
지난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었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대한제국 광무4년) 칙령 41호로 울릉도·독도를 울릉군수가 관할토록 공포한지 꼭 111주년이 된 날이다. ‘독도는 우리땅’이란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은 꾸준히 독도를 걸고넘어지며 독도는 ‘다케시마’라고
최근 여중생을 대상으로 성폭행한 후 성매매를 시키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여중생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후 성매매를 시킨 이모(17) 군 등 10대 6명과 이들 여중생들을 상대로 성매수 행위를 한 A(35)씨 등 9명, 총 15명을 붙잡았다. 지난 7일에도 10대 가출 여중생을
건강에 해로운 ‘담배’ 제조 자체를 금지하자는 목적의 시민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박재갑 서울대 의대교수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대학교에서 비공개로 열린 ‘맑은공기건강연대’(이하 연대) 총회에서 연대를 ‘한국 담배제조 및 매매금지 추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로 격상하고, 본격적 대외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금연운동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속칭 ‘대포차(명의·소유주가 다른 차)’를 정상차량으로 탈바꿈시켜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저당권 등이 설정된 대포차를 렌터카회사에 지입·등록하고, 법의 허점을 이용해 부활차를 생성·유통시킨 M렌터카회사 대표 박모(36) 씨 등 39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저당권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2013년 2월 퇴임 이후 거처할 사저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이 아닌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부지매입을 아들 이시형(33) 씨와 청와대 경호처 공동명의로 구입해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이라는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를 두고 ‘편법증여’ ‘다운계약서 작성’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
최근 해외로 나가 성매매를 하는 ‘해외 원정성매매’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에서도 지난해부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일 경찰청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40일간 해외 원정성매매를 집중 단속한 결과 성매매여성, 성매수남, 알선브로커 등 총 2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적지 않은
불법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해온 업주가 단속을 무마하기 위해 10년 동안 검찰과 경찰에 수십억원을 건넸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산에서 대형 오락실을 운영해온 신모(45) 씨가 불법영업 단속 무마 등을 위해 검찰 수사관과 경찰관 등 20여명에게 수년간 매달 20만원~300만원 상당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 편찬으로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온 ‘민족문제연구소’가 이번에는 ‘시민역사관’을 건립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친일인명사전을 작성하며 수집한 방대한 자료와 그 이후 수집된 2만여점의 자료들을 다시금 시민들과 나누려는 것이다. 최근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 실릴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역사용어 논란 등 역사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