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황교익 사태는 결국 당사자가 스스로 사퇴하면서 일단락됐다. 황교익의 사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권 행보에 부담보단 정권 연장을 노리는 여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 씨는 ‘센 말’로 일시적 배설의 효과를 봤을지 모르지만 결국 감정 조절 실패에 따른 책임을 져야만 했다.그의 말은 화근이 돼 돌아왔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순간적인 희열을 취하고 명분을 잃었다. 정치권에는 이런 말이 있다.‘토론에서 이기고 투표에서 진다.’정치인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토론에서의 짜릿한 승리보다
[민주신문=육동윤 기자]차 업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애플은 정말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낼까?이에 대한 대답은 거의 확정적이다.오래전부터 뿌려왔던 애플의 떡밥도 그렇지만 테슬라 소속 인재들을 끌어당겼다는 것만 봐도 의심의 여지는 없다.일명 ‘타이탄 프로젝트’ 아래 애플이 차를 만들겠다는 것은 기정사실이 됐다.문제는 ‘어떻게’다.단순하게 두 가지로 나눠 가정해볼 수 있다.애플이 만드는 차에 ‘애플 로고’가 붙을 것이냐, 그렇지 않을 것이냐다.로고가 붙어 나오는 경우도 두 가지로 가정해볼 수 있다.하나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에 생산을 맡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도덕성. 상상력. 소통과 타협. 추진력. 판단력.정치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일까? 정치란 궁극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통한 권력을 획득해 유지하고 행사하는 활동을 말한다.그리고 정치 행위를 하고자 하는 위정자들은 소신과 신념, 정치 스펙트럼 등 각자 철학에 따라 노선이 갈린다. 여기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권 인사들 간 신경전이 날카롭다.코로나19로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상이 확연한 가운데 복지 아젠다를 놓고 국가 역할을 전면에 내건 기본소득 논쟁이 맞붙고 있는 형국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인당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