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새해 첫 달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16.0일)보다 0.5일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국가별로 살펴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0.1% 증가했다. 1∼20일 기준으로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22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미래에셋그룹이 미국에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미국 바이오 전문벤처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를 설립하고, 최근 5000만 달러(약 660억 원) 규모의 펀드 모집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렸다.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는 모집된 자금으로 해외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로 초기 투자단계에 있는 △종양학 △면역학 △심혈관·대사 △중추신경계·안과 △유전병 등 5개 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는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갈등을 이어온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과 관련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제시했다. 정차역을 김포에 7개, 검단에 2개를 설치하는 형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 및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을 발표했다.이번 조정안의 핵심은 5호선 연장 노선이 검단신도시 아라동과 원당동 2곳의 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것으로, 아라동역은 인천시의 요구가 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암 보험료율을 잘못 산정한 생명보험사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보험료율 산정 과정에서 생보사 소속 선임계리사의 검증 업무도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ABL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DB생명, KDB생명 등 생보사 9곳에 각각 과태료 80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관련 직원들에게 주의 상당 제재를 적용했다.생보사는 암 입원 보험상품의 위험률인 ‘암 입원 적용률’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과거 보험금 지급실적(경험통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금융감독원은 7월부터 시행하는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에 대비해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금융당국은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의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해 비급여(특약)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할증하는 제도다.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은 갱신 후 1년간 유지되며, 1년 후 보험료 갱신 시에는 할인·할증 전 보험료를 기준으로 다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년만에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케이뱅크는 앞서 IPO를 추진해 2022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상장을 준비했다. 그러나 당시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고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작년 2월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인터
민주신문=김다빈 기자|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2024 정기인사로 전달받은 축화 화분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전날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로비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대표이사와 올해 신규 선임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축하 화분 180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꽃보다 나눔 축하 화분 기부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받은 축하 화환을 유의미하게 활용해 임직원들의 기부 문화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이바지하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를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본사 사옥 매각에 다시 나선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본사 사옥인 '대신343' 매각을 위해 현재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과 개별 협상에 돌입했다.대신증권은 두 운용사를 대상으로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 투자설명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건물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이지스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지만, 막판 협상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평택·당진항 유력 해운대리점업체 상록해운이 검찰에 고발됐다. 특정업체를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자 보복하기까지 가하면서다.공정위는 상록해운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6100만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정위 제재는 상록해운이 특정업체에 합리적 이유 없이 예선배정을 대폭 축소하고 업계 정상관행에 벗어난 수수료를 강요했으며 공정위 신고를 이유로 보복조치한 행위에 대한 건이다.상록해운은 해운선사를 대리해 예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선업체 섭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시장금리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 체계가 개편된다.18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기준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3월부터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업계과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적용현황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그 결과 회사채, 금융채 등을 기준금리로 정한 증권사는 CD금리를 적용한 증권사 대비 이자율 산정시 리스크프리미엄이 크게 발생하는 등 기준금리가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는 2030년까지 은행과 정부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8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중소기업을 찾아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호남지역 기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탄소배출량 감축의 핵심은 에너지원이기에 신재생에너지 대량 공급을 뒷받침하겠다”며 “은행권과 정부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삼성카드는 패션 플랫폼 'W컨셉' 회원을 위한 특화상품 'W컨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W컨셉은 여성 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신세계그룹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이번에 출시된 W컨셉 삼성카드는 W컨셉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W POINT'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W컨셉 VIP 등급을 부여하고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W컨셉 회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W컨셉 이용금액의 7%를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커피, 이동통신, 올리브영, 컬리
민주신문=김다빈 기자|교보생명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이 선정됐다.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말한다.교보생명은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 및 지원프로그램을 지속해왔다.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시중은행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민생금융 지원 방안으로 오는 3월까지 이들 140만명에게 1조 원이 넘는 이자를 환급할 방침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은 총 1조525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국민은행이 3721억 원을 이에 투입하고 ▲하나은행 3557억 원 ▲신한은행 3067억 원 ▲우리은행 2758억 원 ▲농협은행 2148억 원씩 몸두 2000억 원 이상 규모 지원에 나선다.특히 은행들은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고금리 기조에 역대급 이익을 낸 금융권이지만 웃지 못하고 있다. 금융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동산 PF 부실 문제와 홍콩 ELS 손실 우려까지 겹치면서 배당 시즌을 앞두고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약 16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4조6049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분기별로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등 상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적극 실천한 우수 금융상품을 선정하고, 증진 우수기관에는 포상을 하고 있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 차주 원금 1% 감면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서민금융 대출을 받은 차주 중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해 온 차주에게 원금 1%를 되돌려줬다. 원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하나은행은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외화금고은행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리나라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지난 1987년 설치한 기금이다.이번 외화계정(외화금고) 도입은 최근 외화로 집행하는 외화표시차관의 집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관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하나은행은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 선정 시 올해부터 최대 5년(기본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위원회가 올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악질적인 불법사금융에 엄정대응하는 것을 핵심 추진과제로 삼았다.17일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먼저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강화를 통해 공정한 금융상품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특히 모든 상호금융업권에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적용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사 내 소비자보호조직·임원을 법제화해
민주신문=김다빈 기자|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 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민생금융 지원방안으로 국민은행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두 가지 방식을 추진한다.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농협중앙회가 오는 25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17년만에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른다.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총 8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앞서 농협중앙회장의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한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해 5월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며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당시 이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막히면서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의 재임도 좌절됐다.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60만여명의 농협 조합원들을 대표한 '농민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