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성북구가 (사)거버넌스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동체역량 증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성북구는 ▲분과 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회 강화 전략으로 분과별 의제발굴과 실행체계 확립 ▲1동 1자치지원관 배치와 같은 현장중심 지원체계 강화 ▲주민자치회 실행력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 효능감을 높이는 독자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런 노력 결과 출발은 서울시 시범사업이었으나 현재는 '성북형 주민자치회'라는 선도모델로 우뚝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북구는 2018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전국 20여개 의대 비대위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가 26일 정기 총회를 열고 매주 1회 휴진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앞서 전의비는 지난 23일 전국 20여개 의대 비대위원장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 온라인 8차 총회를 열고 내주 하루 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의 한 바 있다.전의비는 "장기화된 비상 상황에서 현재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연세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정했다.이들은 내달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 ‘빅5’ 중 4곳(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이 주 1회 휴진을 내세운 것이다.연세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대 윤인배홀·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임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전했다.비대위는 "전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오는 30일 하루 동안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결의했다.방재승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 진료 중단 배경에 대해 “두 달 이상 지속된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의료 공백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 진료를 위해 하루하루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는 25일 효력이 발효될 예정인 의대교수 사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방 비대위원장은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보수 우파를 표방한 500여 개 시민단체들이 24일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정부 시절 검찰이 자유연대를 압수 수색할 당시, 이희범 대표가 검사에게 항의하면서 작은 접촉이 발생한 것을 두고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했다며 이후 5년이 흐른 지난 18일 징역형 6개월 선고와 함께 법적 구속해 명백한 '표적판결'이라고 주장했다. 범사련 이갑산 회장은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이재명, 조국 같은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에게는 그 죄의 막중함에도 불구속으로 재판받게 하고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의대증원과 관련해 강경 입장을 내세웠던 정부가 태도 변화 의 조짐을 보였다. 정부는 19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내년도 증원 인원의 50~100% 자율 모집'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용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6개 국립대 총장은 전날 2025학년도
민주신문=박현우 기자|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경찰서장회의'(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이 "정직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류 전 총경이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기록을 검토해 판단한 결과 징계사유가 인정되고 징계 수위에 관해서도 재량권 일탈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류 전 총경은 선고 직후 "징계의 효력을 다툰 것은 (경찰국 반대가) 공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해 징계가 타당하지 않다는 취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고용노동부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인공고 작성지원, 직업훈련 추천 등 디지털 고용서비스 7종을 시범 도입한다.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12일 경기 성남 가천대학교에서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그간 정부는 AI와 빅데이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지난 2020년 7월 도입한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구직자의 온라인 행동데이터 또는 직무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제공한다.또 고용부는 추천 알고리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가 내년 교육대학과 국립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을 13년 만에 12% 줄인다. 사립인 이화여대는 대학 자율에 맡긴다.교육부는 교대와 한국교원대·제주대 초등교육과 12곳의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39명)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총 입학정원은 현재 3808명에서 2025학년도 3351명으로 457명(12.0%) 감소한다.교육부는 이번 교대와 초등교육과의 학생 정원 감축분을 아예 없애는 게 아니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청소년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와 달리 비교적 구하기 쉽고, 부모와 학교 선생님 등 어른들에게 숨기기 수월하다는 점 때문이다. 최근 들어선 청소년 담배 구매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구매의 문턱이 더 낮아졌다.그러나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며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전자담배로 시작해 일반담배로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남학생 줄고 여학생 늘고8일 질병관리청의 ‘2023 청소년 건강행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배재대학교에서 국가근로장학생 선발자 명단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배재대는 제보자 신고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출은 첨부자료의 다운로드를 통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배재대 본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특정 첨부자료의 다운로드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자료는 2013-2학기 국가근로장학생 선발자 명단이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학번·성명·성별·연락처 등이다. 총 98명이 개인정보 유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배재대 측은 사과문을 통해 “유출 인지 즉시 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근 유명인을 사칭한 사칭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사기와 연애 빙자 사기를 비롯해 기업 온라인몰, 가족·지인 사칭 피해 등이다. 이에 정부가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온라인상 각종 사칭 피해와 관련한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방통위 온라인피해365센터와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유명 쇼핑몰 사칭 사이트, 가족 사칭 사기(피싱·스미싱), 유명인 사칭 연애빙자 사기에 더해 최근 유명 연예인·전문가 등을 사칭한 투자(자문·광고) 사기가 급증하면서 추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무허가 건물 쪼개기' 전수조사를 놓고 비대위(차무철 권익위원장)와 마찰을 빚는 가운데, 지난 2일 비대위 측은 오는 4월27일 '조합장 및 임원해임 임시총회' 공고를 냈다. 앞서 본지는, 지난 2월27일 용산경찰서에서 과거 김영식 추진위원장 당선 당시 선거관리위원을 역임한 김 모씨에 대해 '무허가건물 쪼개기 분양사기' 혐의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사기)'에 따른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이번 조합장 및 임원해임 임시총회 발의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권한을 위임해 한국육가공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발급한 '2022년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서'의 취소로 서울 소재 중소 육류 수입업체들이 55억원 관세가 추징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피해 업체들은 "농식품부가 발급하지 않았어야 할 추천서가 발급된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들 수입업체들은 추천서 발급 취소와 관련해 "2022년 하반기 추천서 발급에 따라 인하된 관세만큼 낮춰서 공급했다"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인하된 관세만큼 2023년에 다시 소급 취소함으로써 관세를 징수하게 되면 경
민주신문=박현우 기자|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계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유연하고 포용적이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흔들림없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추진해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 이탈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이에 대해 박 차관은 "첫 만남이었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 않나"라며 "진정성을 갖고 대화 노력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났다. 한국 생활 1354일 만이다.푸바오는 이날 엄마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올 때 이용했던 이송 케이지에 올라 미진동 특수차량으로 옮겨졌다.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배웅 행사도 개최했다. 에버랜드에는 6000여 명의 팬이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푸바오가 탑승한 차량을 향해 손인사를 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강철원·송영관 사육사는 장미원에서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도 낭독했다.강 사육사는 “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는 3일 "정부가 발표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을 포함시키라"고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권영각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 확대를 발표하며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은 배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정부 발표안 중 가장 많은 공무원이 바라고 있는 근속승진에 관한 단축안은 실망은 넘어 분노가 치민다"며 "수십 년간 희생을 강요당한 채 묵묵히 일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KBS노동조합은 2일 논란이 된 'KBS를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하라'는 괴문서 관련해 총선을 앞둔 선전선동의 전형이라고 일축했다. 노조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지난달 31일 MBC는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며 "총선 전 여론이 매우 민감할 때 실체 없는 문건을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하고자한다면 최소한 합리적인 근거와 출처, 제보자, 입수 경위 등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 언론노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나 조달청 퇴직자가 있는 업체가 공공주택 공사계약에 입찰할 경우 감점 처리된다.또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이 가동되고, 불공정 평가 신고센터가 설치된다. 공사 감독 경력채용 우대 조항도 사라진다.조달청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2024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반부패 척결·청렴문화 정착 ▲공정·투명성 강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및 소통·공감분위기 확산 ▲능동적 참여와 청렴역량 내재화 등이 핵심으로 공공조달의 모든 과정에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이며, 의료개혁의 성패는 5000만 국민 생명과 직결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물러설 의지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그는 "5000만 국민을 뒤로 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