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튀르키예 농업박람회서 수출 협약
2025-11-26 정영훈 기자
민주신문=정영훈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에서 농기자재 기업 20개 사를 운영, 총 22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가 해외 박람회에서 거둔 'K-농기자재' 수출 협약 성과는 누적 982만 달러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는 31개 국 684개 사가 참가해 4만여 명이 참관하는 온실·농업기술 전문 박람회다.
지난해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냈고, 올해는 '참가기업 확대'와 '내실 있는 상담 지원'에 초점을 맞춰 참가기업을 10개 사에서 20개 사로 늘렸다.
이에 튀르키예 현지에서 506건(29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 총 13건, 22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성과 대비 약 22배 증가한 수치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박람회 이후에도 한 기업이라도 더 수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술·품질 면에서 더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오는 12월 12일 국내 농기자재 기업 100개 사와 함께 '2025년 농기자재 수출 확대 워크숍'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