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임원 인사 단행…'오너 3세' 구동휘 사장 승진

민주신문=변현경 기자｜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등이다.

LS는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유임시켜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신사업 성과 가속화와 미래 기회 선점을 위한 방책이 구 신임 사장의 승진이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로서 귀금속 매출 증가를 이끄는 등 효율적 운영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향후로는 황산니켈과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사업을 육성하며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이끌 계획이다.

이 외에 안길영·채대석 LS일렉트릭 전무와 조의제 LS ITC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이번 인사를 통해 대내외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구자은 회장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가속한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