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패션디자인학 과제전, 24일 패션쇼로 화려한 개막

'靑春; 청춘' 주제 72벌 런웨이 선보여… 28일까지 전시 이어져

2025-11-25     이예림 기자
울산대 패션디자인학 과제전, 24일 패션쇼로 화려한 개막(사진=울산대)

민주신문=이예림 기자|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스마트도시융합대학 패션디자인학트랙이 주최한 2025년도 패션디자인 과제전이 지난 24일 패션쇼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靑春; 청춘'을 주제로 3학년 학생 36명이 직접 기획·제작한 총 72벌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젊은 감성과 창의적 사고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쇼는 '순수·영원·설렘·방황·욕망·미숙' 등 청춘을 상징하는 감정들을 소주제로 구성해 총 6부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조형 언어를 통해 '청춘'의 정체성과 서사를 런웨이로 표현했다.

이번 과제전을 지도한 고수경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메시지를 패션이라는 언어로 구현해낸 창의적 실천의 장이었다"고 밝혔으며, 패션쇼를 준비한 문진영 학생은 "패션쇼 전 과정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작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던 실전형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과제전은 패션쇼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교내 무거갤러리에서 전시 형식으로 이어진다.

전시장에서는 런웨이에 오른 출품작뿐 아니라 상품기획 결과물, 소재기획 및 염색 수업 결과물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성과물이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