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인준 받은 정몽규 "팬과 국민께 봉사하는 축구협회장 되겠다"

2025-03-28     최경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공개한 대한체육회의 취임 인준 공문. ⓒ정몽규 인스타그램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취임 인준을 받았다. 당선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로써 오는 2029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정 회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각종 위원회를 통해 공석인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고, 각종 국제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에 건설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공과 경기장 잔디 문제 등 시급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앞으로 모든 축구인뿐만 아니라 팬과 국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