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에 당내 각 계파 수장급 인사가 참여하면서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됐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비대위에는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이 참여했으며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계로 분류되는 인재근 의원이 합류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총 6명의 비대위원체제로 운영된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비대위는 당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당에 헌신한다는 선당후사의 비상한 각오로 구성됐다"며 "비대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당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까지 지난 7.30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2선으로 퇴진한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대위에 영입하려고 설득에 나섰지만 본인들의 고사로 합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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