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정치혁신 일환, 임기중 출판기념회 금지 결의해야"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온 국민들로부터 '너 나 잘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출판기념회가 긍정적인 의미도 많이 있겠지만, 그러지 않은 부분으로 활용되는 점이 정말 없지 않다"며 "책의 내용으로 봐서나 또 출판기념회의 본래 취지나 목적을 벗어난 악용이나 부조리 부분들에 있어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떳떳하느냐. 이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법으로는 규제 못할지라도 그런 결의가 있는 것도 혁신방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일명 '외유'라고 불리는 국회의원의 해외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단은 그런 실상들이 제대로 알려지고, 제대로 그런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호남지역에 대한 인사와 예산 배정을 포함한 지역발전에 있어서 당 지도부나 그리고 소속 국회의원들이 정말 많은 관심과 발언과 실질적인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통합시키고, 전국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집권당으로서의 확실한 역할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