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스펙 공개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로또 1등 스펙 공개는 복권위원회가 운영하는 나눔로또가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한 것으로, '로또 1등 스펙' 평균은 '서울·경기 지역에 84㎡(30평형대) 이하 자가 아파트 소유, 월평균 소득 3백만 원 미만, 행정 및 사무직 종사, 대졸 학력의 40대 기혼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1등 스펙 공개 결과와 관련,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에 따르면 "40대 남성들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녀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 로또를 구매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당첨금 사용계획에 관한 설문 결과,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 588회 로또 1등 당첨자 역시 지극히 평범한 스펙의 가장이었다"며 회사원 생활 중 셋째 아이 출생으로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가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로또를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로또 1등 스펙 공개에 관해 네티즌들은 "로또 1등 스펙 공개, 딱 그 나잇대에서 많이 사는 듯", "40대 기혼 남성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간다", "로또 1등 스펙 공개한 것 보니 가장들의 고민은 다 비슷한 모양" 등의 반응을 보였다.
SNS 기사보내기
남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