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NN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이스라엘 휴전, 7주 만에 멈춘 포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기쁨을 나눴다.

26일(현지시각) 이집트의 중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무기한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7주 이상 이어진 양측의 공습이 멈추게 됐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휴전은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하마스 무장 해제를 전제로 전격 합의에 이르렀고 이후 구체적인 협상 역시 이집트의 중재로 이뤄질 전망이다.

CNN 등 외신은 이스라엘과의 휴전 소식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하마스와 이스라엘 휴전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전하며 이스라엘 휴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하마스-이스라엘 휴전을 통해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봉쇄 조치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자지구 국경이 개방되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구호물품과 자재들의 반입 또한 허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휴전 직전까지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았고 외신은 이스라엘 역시 휴전 발표 이후에도 긴장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2천 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6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