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안철수 지지율 내림세, 남경필 5.4%에서 2.8%로 '급락'

안철수 지지율 내림세가 두드려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2주 연속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3주차 주간집계를 통해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의원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이날 주간집계 결과 여야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1위는 2주 연속 박원순(17.7%)이 차지했고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6.8%),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13.7%), 4위는 정몽준 전 의원(8.9%)이 차지했다. 공동 5위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7.7%다.

안철수 지지율 내림세는 재보선 이후 4주 연속 지속된 현상으로 리얼미터 측은 21일부터는 안철수 지지율이 공동 5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문수 전 지사에게도 추월당했다고 밝혔다.

여권 차기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8.1%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2위, 정몽준 전 의원이 8.9%, 오세훈 전 시장 6.0%, 홍준표 지사 4.9%, 원희룡 지사 3.7%, 남경필 지사 2.8%, 유정복 시장이 1.5%를 기록했다. 남경필 지사의 지지율은 아들의 가혹행위 사건과 가정사 문제로 5.4%에서 2.8%로 하락한 수치다.

야권 차기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1위, 문재인 의원이 17.2%로 2위, 안철수 전 대표가 9.2%, 김부겸 전 의원이 6.8%, 안희정 지사가 4.3%,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4.0%, 정동영 전 장관 2.9%, 정세균 고문 2.0%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안철수 지지율 내림세가 눈길을 끈 이날 리얼미터의 주간집계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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