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동영상 캡처)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자전거 떼주행 블랙박스 공개, 운전자 '분통'

자전거 떼주행 영상에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다.

지난 24일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무개념 자전거 떼주행' 영상이 화제가 됐다.

자전거 떼주행 영상은 남양주 인근 도로에서 촬영된 한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편도 2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채 길을 비켜주지 않는 자전거 떼주행 행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자전거 떼주행은 한 자전거 동호회가 주최한 서울-대관령 그란폰도 대회 모습으로 약 200km 구간을 완주하는 대회다.

자전거 떼주행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일 때문에 이들과 같은 경로로 주행 중이었으나 도로를 점유한 자전거 떼주행 행렬 때문에 계속해서 길이 막히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자전거 떼주행 논란을 불러일으킨 해당 동호회는 "송파 올림픽 공원에서 천호대교 초입까지는 전 차선 통제 협조를 구했으나 이후 구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주최측의 실수를 사과했다.

해당 동호회는 "앞으로는 대회 참가자와 운전자 간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차선 통제 심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구간의 경찰서에서는 "대회 전 신고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법적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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