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교대역 싱크홀, 연이은 유사 사고 '땅속이 궁금해'

교대역 싱크홀 발생에 '땅속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후 3시 27분경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던 승합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대역 싱크홀 크기는 가로와 세로 1.5m에 약 1m 깊이의 구멍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합차 앞바퀴가 구멍에 빠지는 바람에 한동안 도로 통제로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교대역 싱크홀 사고는 최근 발생한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사고에 이어 서울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으며, 서울시 측은 이번 교대역 싱크홀 사고가 도로 밑의 노후 하수도관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울시 측은 교대역 싱크홀 사고는 석회암 지대에서 땅이 꺼지는 싱크홀(sink hole) 현상이 아닌 도로 함몰이라고 설명하며 '싱크홀'이라는 표현이 불러일으키는 불안감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교대역 싱크홀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걸어 다니는 것도 불안하다"며 "땅속 지도라도 만들어야 할 판", "교대역 싱크홀 사고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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