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아이스버킷 챌린지, 국내 정치계로도 확산되나

루게릭(ALS) 협회의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동참했다.

22일 김무성 대표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협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금을 위해 기획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지목받은 사람이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 미션을 수행하지 않으면 100달러의 기부금을 내도록 돼 있으며 이날 김무성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얼음물 샤워를 수행한 동시에 기부금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 세 명을 지목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는 이미 다른 참가자로부터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쳐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 정치계에서도 본격적인 유행이 될 것인지,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얼음물 샤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국내에서는 연예인과 스포츠인의 동참이 활발하지만 외국에서는 부시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 저커버그 등 정치인이나 기업가의 참여도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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