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미국기자 참수, 실패로 돌아갔던 작전 '뼈아픈 분노'

미국기자 참수 소식이 전 세계를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었다.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기자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경고성 의도를 담은 미국 기자 참수 동영상은 시리아에서 취재 활동을 하던 중 2년 전 실종된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폴리(40)를 참수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미국 기자 참수 동영상이 공개된 후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피력했고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은 "반드시 IS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 CNN 등 외신은 미국 정부가 올여름 미국 기자 참수 동영상의 주인공인 제임스 폴리를 비롯한 미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지만 IS 측 다수의 사망자만 발생시킨 채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IS 측은 이번 제임스 폴리 미국 기자 참수에 이어 또 다른 미국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에 대한 추가 살해까지 예고한 상태여서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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