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제주 지검장 면직, 신속한 처리에 네티즌 반응 '싸늘'

제주 지검장 면직에 네티즌의 여론이 차갑다.

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제주 지검장이 낸 사표를 19일 법무부가 수리함에 따라 제주 지검장이 면직 처리됐다.

법무부는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탈 의혹이라고 해도 관할 검사장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제주 지검장의 면직 사유를 밝혔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 제주 지검장 면직이 신속하게 처리됐다고 하지만 이날 제주 지검장 면직 소식에 네티즌은 "제주 지검장 면직, 꼬리 자르기?", "제 식구 감싸기" 등 비난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제주 지검장 면직 처분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김수창 제주 지검장 면직은 지난 12일 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로 촉발됐으며 국과수는 제주 지검장의 모습이 담긴 CCTV에 대한 분석에 돌입했다.

한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수창 제주 지검장은 19일 오후 관사에서 복수의 매체 취재진에 의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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