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울산 침수, 때 이른 가을장마 '21일 전국 확대'

울산 침수로 주택과 도로 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19일 밤에도 많은 비가 예고됐다.

지난 17일부터 내린 비로 울산 지역에는 주택과 도로 침수가 일어났고 토사도 유출되는 등 울산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울산 지역에는 200mm의 폭우가 내렸고 정오 무렵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후 오후 들어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울산 침수 피해로 남구 두왕사거리 일대 왕복 8차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으며 유곡중학교 인근에서 유출된 토사가 주택가로 유입되기도 했다.

울산 침수 피해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9일 밤에 이어 20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남부지방에 집중된 비는 때 이른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울산 침수 피해에 이어 대구 지역에도 비로 인한 침수 피해가 일어났다.

특히 기상청은 19일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밤부터 전남과 경남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20일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때 이른 가을장마는 21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로 인한 침수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