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생방송 브라보 나눔로또' 화면 캡처(기사 내용과 무관함)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로또 버킷리스트 후기, 12억 원 당첨 후 '제주행'

'로또 버킷리스트'가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에서는 '로또'와 '버킷리스트'를 합한 '로또 버킷리스트(Lotto Bucket List)', 즉 로또복권에 당첨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을 실행에 옮긴 한 당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50대 직장인은 지난 로또 604회에서 1등과 3등에 동시에 당첨됐고 해당 당첨자는 당첨금 수령 후 가장 먼저 '로또 버킷리스트' 실행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아내와 단둘이 떠나는 제주도 여행.

당시 1등 상금만 12억이었던 로또 당첨자는 '로또 버킷리스트' 첫 번째 순위가 제주도 여행이라며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워 여행은 꿈도 못 꿨고 여름휴가도 없이 일만 했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해당 당첨자는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고, 아내와 함께 최고급 호텔에서 머문 시간이 생애 최고의 여름휴가였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또 버킷리스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보다 로또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을 정해놓는 것도 괜찮겠네", "로또 버킷리스트, 자칫 헛된 꿈을 조장할 수도", "꼭 로또 버킷리스트가 아니더라도 꿈을 갖는다는 의미에서의 버킷리스트는 해볼 만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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