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제주지검장 CCTV 속 남성 맞나? 초미의 관심사

제주지검장 CCTV 분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 CCTV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진실 공방의 열쇠가 될 제주지검장 CCTV 분석 결과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분석에 이목이 쏠린 이유는 지난 13일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제주시 중앙로의 한 음식점 앞에서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기 때문이다.

12일 밤 인근을 지나던 한 여고생은 술에 취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했다고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남성과 오인한 것'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반면 당시 친척을 통해 신고를 부탁했던 여고생은 "얼굴은 확실하지 않아도 옷차림은 맞는 것 같다"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모습이 담긴 CCTV 분석 결과에 따라 진실이 가려질 전망이다.

현장 인근 CCTV 중 한 오토바이 매장 내 CCTV에 신고 전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지나던 여고생 모습은 선명하게 촬영된 화면이 있지만 바지를 내린 남성의 모습을 담은 또 다른 CCTV 화면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13일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될 당시 '물의를 일으킬 것이 염려됐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자신의 신분이 아닌 동생의 이름을 이야기한 바 있어 제주지검장 사건 CCTV 분석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18일 법무부는 수사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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