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통통제가 11일 시작됐다.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이 열릴 예정인 서울 광화문의 교통통제가 11일 부분 통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제단 등 시설물 설치 관련 광화문 교통통제 일정을 공지했으며 11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 북측 U턴 차로 통제를 시작으로 부분적인 광화문 교통통제를 시작했다.
12일 화요일부터는 광화문 부분통제 구역이 더 확대된다.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 주변 양방향과 정부중앙청사사거리에서 경복궁사거리 방향 하위 2개 차로 등이 부분 통제된다.
시복식 전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는 일부 구간의 전면 통제가 시작된다. 정부중앙청사사거리와 경복궁사거리,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대로 사거리 양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를 시작으로 8시 중앙지하차도, 9시 세종대로 사거리와 시청 앞 양방향 및 시청 삼거리와 대한문 양방향, 11시 오피시아 빌딩 앞과 종로구청 입구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시복식 당일인 16일 토요일에는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앞과 숭례문 오거리, 경복궁역과 안국동 사거리, 구세군회관 앞과 종로1가 사거리, 모전교와 광교, 시청 앞과 을지로1가 사거리, 시청 앞과 한국은행 앞 사거리, 경찰청 앞 사거리와 시청 앞 등의 양방향 전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광화문 교통통제 해제는 16일 오후 5시 전후로 예상되고 있지만 시설물 철거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광화문 교통통제 일정은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박근혜 대통령 예방,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봉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 시복식, 명동대성당 미사 봉헌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8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