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황다리 독나방(북부지방산림청 블로그)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황다리 독나방 주의, 나비와 비슷...'노란 앞발로 구분'

황다리 독나방 주의보에 휴가철 행락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휴가철 산림 내 황다리 독나방 주의' 보도자료를 통해 산림 내에서 활동 시 황다리 독나방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피부 접촉 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산림에서 활동할 경우 황다리 독나방 주의가 요구되며, 황다리 독나방은 우리나라 산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곤충이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황다리 독나방은 생김새가 일반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층층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에는 피해를 주지 않지만 성충이 주로 여름철에 나타나기 때문에 휴가를 맞이해 산림을 찾을 경우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황다리 독나방은 지난 2002년 산림피해 해충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3년 강원도 내설악을 중심으로 이상 번식해 지난 2년 동안 강원 춘천과 홍천 지역 국유림 107㏊에 황다리 독나방 방제사업이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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