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국방위원회, '방문 기념' 카메라 앞에서 하나 된 여야?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28사단 포병대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황진화 위원장 외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방부 및 군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선임병 가혹행위로 사망한 윤 모 일병이 복무했던 경기 연천 28사단을 찾았다.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8사단 현장 점검 및 간담회 후 군 관계자들과 함께 부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부분은 사진 속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미소와 함께 주먹 쥔 오른손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사고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국방위원회 황 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 모 일병 사건으로 위축된 병사들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찍은 것"이라며 다른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28사단을 방문한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새누리당 황진하 국방위원장과 김성찬, 홍철호, 손인춘, 송영근 의원,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윤후덕, 안규백, 진성준, 권은희 의원 등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