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태풍 할롱 경로, 느린 속도로 접근하는 '강력한 비구름'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관심이 쏠렸다.

4일 밤 10시, 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 경로를 발표하며 11호 태풍 할롱이 이날 밤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5일 오키나와 해상 쪽으로 북상해 7일 밤 9시경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에 이어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할롱은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먼저 발생했지만 느린 속도 탓에 강력한 비구름을 동반한 채 서서히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이번 주말에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며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 11호 태풍 할롱이 8일부터 10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쪽을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주말 이후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11호 태풍 할롱(HALONG)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명소 이름을 딴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