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서아프리카 에볼라, 외교부 '즉시 대피' 특별여행경보 발령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자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국가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1일(현지시각) 서아프리카 경제협력 동맹체인 마노강동맹(MRU, Mano River Union) 사무총장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격리 조치한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은 이미 통제가 가능한 상태를 넘어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그동안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여행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상태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에서는 지난 7월 31일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국인 기니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1일에는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 대해서도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경보는 철수 권고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2단계 조치로 기존의 여행경보단계와는 관계없이 해당 국가 전체 또는 일부 지역에 '즉시 대피'에 해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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