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기상청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11호 태풍 할롱, 경로 유동적 '강풍 주의'

11호 태풍 할롱이 12호 태풍 나크리와 함께 북상 중이다.

11호 태풍 할롱은 나크리보다 먼저 발생한 태풍이지만 한반도와 먼 거리에서 발생해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11호 태풍 할롱은 나크리와 마찬가지로 속도가 워낙 느려서 오는 8월 4과 5일 후의 경로가 유동적이다.

11호 태풍 할롱보다 늦게 발생했지만 먼저 접근한 나크리는 오는 2일 오전 서귀포 남서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나크리의 간접 영향으로 5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11호 태풍 할롱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이 예고된 만큼 휴가철을 맞아 파도와 강풍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1일 중부지방 날씨는 대체로 맑고 무덥겠으며 오후에는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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