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울산 살인사건, 황당한 도로 위 난동 '참혹'

울산 살인사건 발생을 계기로 울산지방경찰청이 특별방법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6시경 발생한 울산 살인사건은 전혀 모르는 행인을 상대로 한 '묻지마 살인사건'이라는 점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울산 살인사건은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했다. 전날 밤 술을 마신 장 모 씨가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이날 발생한 울산 살인사건은 근방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후 황급히 현장 바로 옆에 차를 댔고, 차량이 멈추는 것을 본 A 모 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 살인사건을 계기로 기동대 약 3개 중대를 동원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방범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112신고가 많은 밤과 새벽 시간대에 근무 자원 경찰관을 투입해 범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울산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날 울산 살인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쫓아가 붙잡은 남성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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