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체포보다 더 큰 사건? '궁금증 증폭'

호위무사 박수경의 존재가 유대균 체포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와 그의 조력자로 알려진 호위무사 박수경(34) 씨가 25일 체포됐다.

이날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체포된 후 세간의 관심은 온통 유대균 씨의 호위무사 박수경 씨에 쏠렸다.

검찰 발표에 의하면 유대균 씨와 호위무사 박수경 씨는 지난 4월 22일 유대균 씨가 도피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지난 25일 체포되기까지 함께 생활해왔다.

이날 유대균 씨 체포 현장에서 박수경 씨가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일단 빼어난 미모 때문이다. 특히 박수경 씨는 태권도 공인 6단의 선수 출신으로 국제심판으로 발탁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유대균 씨의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경 씨에게 유대균 씨를 도울 것을 요청한 어머니 신명희(64) 씨는 구원파 내에서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로 '신엄마' 신명희 씨는 현재 구속기소 됐다.

또한 유대균 체포 장면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호위무사 박수경 씨의 당당한 자세다. 수척한 모습의 유대균 씨와 달리 박수경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고개를 든 채 꼿꼿한 자세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