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월호침몰사고 안산시민촛불 공식 페이스북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홈페이지 방문 폭주 '접속 차단'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농성장을 찾아 농성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21일 '세월호침몰사고 안산시민촛불' 페이스북에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에서 광화문 가판서명대에 난입"이라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농성장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련된 광화문 농성장의 모습으로, 이날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인근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곳 농성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대한민국 어버이연합 공식홈페이지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일부 회원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며 책상 위 서명용지를 훼손하는 등 농성장의 서명운동을 방해했고 현장은 각종 물건들이 흩어진 채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다.

이날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의 행동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곧이어 매체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의 행동이 알려지자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공식 홈페이지는 방문객 폭주로 21일 오후 6시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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