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신격호 부의금 논란, 알 수 없는 재벌가 '점입가경'

신격호 부의금 소송전 논란이 화제다.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부의금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최근 벌어진 '조카들'의 다툼 때문이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신격호 부의금 논란과 관련, 신격호 회장 여동생의 딸인 서 모 씨가 자신의 남매들을 상대로 낸 부의금 반환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했다고 밝혔다.

2005년 사망한 여동생을 위한 신격호 부의금이 조카들의 다툼을 불러일으킨 셈으로, 서 모 씨는 신격호 부의금을 자신의 남매들이 몰래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몫으로 1억 원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서 모 씨의 다른 남매들은 신격호 부의금 액수가 1억 원이 아닌 몇천만 원이라고 밝혔지만 서 모 씨는 사실상 신격호 회장이 수십억 원의 부의금을 냈다고 주장해 왔다.

재판부는 서 모 씨의 주장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며 관심이 집중된 신격호 부의금 액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신격호 부의금 소송전은 그 액수 자체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이미 8년 전에 일어난 가족 내 일을 아직도 법적 다툼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을 불러일으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