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중국 태풍 상륙, 필리핀-베트남 이어 '종횡무진'

중국 태풍 상륙 소식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태풍 상륙의 주인공은 최근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 제9호 태풍 람마순으로, 람마순은 19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 약 160km 해상과 중국 남부 지역에 도달했다.

▲ 사진제공=기상청
베트남에서는 태풍 람마순 피해로 정전과 침수가 발생했으며 취약지역 주민 2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남부 지역에도 태풍이 상륙했으며, 19일 중국 태풍 상륙으로 이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태풍 상륙으로 19일 오후 하이난성과 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 남부 지역에는 3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람마순은 2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약 45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앞서 필리핀을 휩쓸며 64명의 사망자를 발생하게 한 바 있는 람마순의 위력에 중국 태풍 상륙 소식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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