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 '사람 없는 곳 정확히 겨냥한 듯'

광주 헬기추락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오전 발생한 광주 소방헬기추락 사고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복수 매체를 통해 공개된 광주 헬기추락 사고 영상은 광주 헬기추락 사고 지점의 건너편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것이다.

공개된 광주 헬기추락 사고 영상을 보면 차량이 별로 없는 한적한 도로 상공에 갑자기 헬기 한 대가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사람이 없는 도로로 추락한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떨어진 헬기는 곧 불타올랐고, 광주 헬기추락 사고 영상으로 인해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18일 광주 헬기추락 사고 영상이 공개되자 광주 소방헬기추락 사고로 사망한 조종사에 더욱 관심이 쏠렸으며,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조종사 덕분에 대형 참사를 막은 것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의 사망자는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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