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상수도관 폭발, 자전거 두 대 '아슬아슬' 사고 모면

경기도 안양에서 상수도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지나던 택시가 전복됐다.

지난 15일 오후 4시 20분경 안양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상수도관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가 전복, 운전자가 부상했다.

▲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당시 상수도관 폭발 추정 사고 현장은 도로의 CCTV와 인근 제과점 내 CCTV 등을 통해 포착됐는데, 강한 폭발이 발생한 순간 아스콘 덩어리와 파편들과 함께 택시가 튀어 오른 후 뒤집혀 인근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도로의 CCTV 속에는 상수도관 폭발 직전 해당 택시 바로 앞을 지나던 자전거 두 대가 있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폭발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상수도관 폭발 추정 사고를 당한 50대 택시 운전기사는 안전띠를 하고 있어 다행히 부상으로 그쳤으며 인근 상가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상수도관 폭발 추정 사고는 안양시의 상수도 배관 교체공사 작업 여파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경찰, 안양시, 소방당국 등은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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