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필리핀 람마순, 지난해 8천 명 사망한 하이옌 악몽...'공포'

필리핀 람마순(Rammasun) 태풍 피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각) 필리핀에 북부 루손섬에 상륙한 태풍 람마순으로 10여 명이 사망하고 2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필리핀 람마순 피해가 속출했다.

필리핀 람마순은 인근 조업을 나간 3명의 어민 실종과 대규모 정전 등 필리핀 곳곳에 피해를 줬고 필리핀 람마순 영향으로 각종 항공편과 배편도 발이 묶였다.

▲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16일 수도 마닐라 부근을 지난 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로 마닐라 일대의 주요 기관과 학교는 모두 문을 닫았고 필리핀 태풍 람마순은 18일경 중국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필리핀 람마순이 상륙한 루손섬 일부 지역에는 재난 사태가 선포됐으며 루손섬 남동부의 비콜반도 6개 주에서는 산사태와 해일의 위험성에 대비해 수십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편 잦은 태풍 피해에 노출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초대형 태풍 하이옌 피해로 약 8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어 이번 필리핀 람마순 피해에 더욱 많은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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