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러시아 우박, 기온 20도 급강하...웃던 관광객들 '기겁'

러시아 우박이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했다.

러시아 우박이 쏟아진 것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의 노보시비리스크(Novosibirsk) 한 해변에서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이 촬영한 러시아 우박 영상이 게재돼 7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동영상 속 러시아 우박은 처음에는 돌풍과 함께 가볍게 시작돼 순식간에 굵은 우박으로 쏟아졌으며, 웃으며 신기해하던 관광객들도 곧 황급히 파라솔이나 건물 밑으로 피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다에 있던 사람들도 머리를 감싸며 러시아 우박을 피해 뛰었고, 미처 피할 공간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모래사장에 있던 대형 수건을 함께 뒤집어쓴 채 주저앉기도 했다.

러시아 우박 소식은 시베리안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을 비롯해 외신을 통해 알려졌고 이날 러시아 우박은 당시 기온이 섭씨 41도에서 22도로 급속히 떨어지면서 강한 돌풍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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