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전교조 압수수색, 홈페이지 '불통'..."인권위 진정할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압수수색에 전교조가 강하게 반발했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교조 홈페이지 서버관리 업체의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전교조 압수수색은 전교조 홈페이지 자료 및 조퇴투쟁 결의문, 청와대 게시판 대통령 퇴진 글 등 지난 두 달 동안의 자료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전교조 압수수색에 전교조는 "전교조 법외노조화 탄압에 이어 전교조에 대한 전방위적 공안 탄압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전교조 압수수색이 공안검찰과 청와대, 교육부의 기획수사라고 반발했다.

전교조는 압수수색 관련 "교사 표현의 기본권과 집회 결사의 자유를 짓밟는 반인권적 조치"라며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진정서를 제출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15일 오후 7시 현재까지 전교조 홈페이지 접속은 불가능한 상태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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