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유병언 체력 과시, "왜 저러는 걸까요?" 네티즌 '비아냥'

유병언 체력 과시 영상이 화제다.

최근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체력 과시 영상이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유병언 체력 과시 영상은 구원파 행사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태권도와 유도, 격파 등을 선보인 구원파 신도들과 유병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유병언은 체력을 과시하는 듯 발차기를 해 보이거나 유연성을 자랑하며 허리 굽히기 등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 사진=연합뉴스TV '뉴스Y' 화면 캡처
유병언 체력 과시 영상은 유병언이 현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점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현재 나이가 73세인 유병언 전 회장이 격투 시범을 보이며 건장한 청년들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등 유병언 체력 과시 장면은 네티즌의 비아냥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유기농 식품만 먹을 정도로 건강관리에 철저하다는 유병언의 체력 과시 영상과 관련, 한 뉴스 매체에서는 "유기농 식품과 심층수, 스쿠알렌만 먹으면 저런 체력이 되는 거냐", "유병언이 태권도 공인 7단인데 아들 유대균은 왜 130kg인가"라며 꼬집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병언 체력 과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체력 자랑하는 건가", "유병언 체력 좋아서 도피생활도 잘하는 모양", "유병언 체력 과시 영상 보니 제보에만 의존하는 검찰 수사가 좀 답답하다", "유병언 체력 과시,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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