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세월호 특별법 찬성 '전라권-40대-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가장 많아

세월호 특별법 여론 조사 결과 52.1%의 응답자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 전국 성인남녀 1,457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찬반 조사'를 실시했다.

모노리서치 측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찬반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1%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특별법 제정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18.1%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는 유보적', 13.0%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으므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 16.8%는 '잘 모르겠음'이라고 대답했다.

권역별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대답이 전라권 65.0%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권 55.4%, 서울권 52.3%, 경기권 49.5%, 경남권 49.2%, 경북권 46.5%로 나타났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는 경남권 14.6%, 경기권 및 경북권 각 14.2%, 충청권 13.0%, 서울권 11.3%, 전라권 9.7%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별 응답은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찬성 39.1%, 유보 22.0%, 반대 19.4%였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은 찬성 65.7%, 유보 15.6%, 반대 7.4%다.

연령별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찬성'이 40대 66.7%, 30대 56.6%, 50대 50.8%, 20대 45.8%, 60대 이상 39.4%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50대 14.9%, 60대 이상 14.3%, 30대 13.4%, 20대 13.1%, 40대 9.8%로 나타났다.

한편 세월호 특별법 제정 관련 이번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57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6% 포인트다.

▲ 사진='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 운동'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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