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오서윤 기자]북한 미사일 발사, “김정은 국방위원장 직접 지도”

지난 29일 북한이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에 자탄형 탄두를 넣어 시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적의 개별 목표와 집단 목표 소멸을 위한 정밀 유도 및 산포 사격방법으로 전술탄도로켓 발사를 진행했다"며 "전술로켓의 전투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을 북한이 일요일 새벽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9일 일어난 북한 미사일 발사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과 관련 있다는 추즉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와 시 주석 방한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해당 국가들이 현재의 긴장 국면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한 불만을 북한이 나타낸 것이라는 일부 해석에 중국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북한 미사일 발사,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핵 실험은 그만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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