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참여자 모집' 포스터> ⓒ 예술위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참여자 모집' 포스터> ⓒ 예술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문화예술후원센터와 (재)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4일까지 중부권 대상 지역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로 활동할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 예술단체 등 수혜자와 기업, 개인의 기부자 간 소통과 교류를 도와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를 말한다.

예술위는 지난 2020년부터 ‘문화예술후원자매개전문가 양성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고, 올해 문화예술후원매개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최근 ‘찾아가는 후원매개자 양성 지역협력 워크숍’ 참여기관을 모집한 바 있다.

올해 참여기관에는 충남문화재단이 선정됐고 사업 획 및 운영은 국내 최초 후원매개전문기업인 블루버드씨가 맡았다.

모집 대상은 문화기획자・활동가, 문화예술기관・단체 실무자, 예술강사,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자 등 지역 문화매개 활동을 희망하는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 중부권 거주자나 중부권 활동가다.

모집 규모는 기초교육 40명이며, 이 가운데 별도 선발로 20명을 선정해 심화형 워크숍도 진행한다.

기초 과정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문화예술 교육플랫폼 ‘문화예술, 내 일’을 통해 진행된다.

교육은 후원매개 이해와 기업 후원트렌드, 기부금 운영 및 정산 등 기초적 이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심화과정은 올 8월 9일과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서 대면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기업ESG경영과 문화예술 후원・협력 사례 공유부터 후원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 예술나무 기부금 사업 100% 활용법, 후원 제안 워크숍 등 후원매개 핵심실무 경험이 가능하다.

또 중부권 후원매개 활동가들 간 활발한 정보 공유와 협력 등 밀도 높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워크숍 참여 시 숙식 무료 제공되며 각 단계별 출석률 80% 이상 교육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후원프로젝트 컨설팅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턴십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장계환 예술위 예술확산본부장은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앞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후원매개자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지역 활동가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지역 내 후원매개자 발굴 및 육성, 후원 활성화를 위한 선례가 돼 향후 권역별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