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오서윤 기자] 러시아 여경 제복, "짧은 치마가 정부의 권위를 저하시킨다니..." 

러시아 여경의 짧은 제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공개된 사진을 보면 러시아 여경들이 짧은 미니스커트, 높은 하이힐을 착용하고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내무차관은 경찰 내부 책임자들에게 러시아 여경들의 복장을 점검하고 규정에 맞는 복장을 착용토록 지시하는 한편, 러시아 여경들의 짧은 스커트 착용은 러시아 내무부의 권위와 경찰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러시아 내무차관의 지시에 대해 러시아 경찰노조 위원장은 "러시아 여경들이 짧은 스커트를 입는 것 때문에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젊은 여성이 짧은 치마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러시아 여경 제복 규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시아 여경, 러시아에서는 여자 경찰 제복의 치마 길이까지 간섭하네요", "러시아 여경 제복, 섹시하고 예쁘기만 한데 왜 못 입게 하지", "러시아 여경, 짧은 스커트가 정부와 경찰의 권위를 저하시킨다니 이해가 안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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