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이유,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단지 그런 이유 때문에 당신이 타인의 소중한 삶을 빼앗을 권리는 없습니다.

 
[민주신문=오서윤 기자] 총기난사 이유, “해골, 말라깽이, 할배” 

지난 21일 발생한 22사단 55연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키며 사건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던 임병장이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임 병장은 총기사고 조사에서 “평소 부대내에서 놀림을 받아오다가 21일 사건 당시 근무일지에 해골 모양의 낙서를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탈모증세를 겪은 임 병장은 자신의 왜소한 체격과 어눌한 말투로 부대 내에서 ‘해골’, ‘말라깽이’ ‘할배’등의 별명으로 불리는데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에 초소근무일지에서 해골 모양의 그림을 본 뒤 모욕감과 분노를 느끼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5월에도 임 병장은 자신을 놀려 싸운 병장과 같이 근무를 서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 두 달전에도 사고가 발생한 55연대 GOP 부대의 소초장이 시설물 훼손, 보고 지연 등의 이유로 보직해임된 것으르 알려져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총기난사 사고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하면서 장례 절차를 중단해왔던 유가족들은 김관진 장관의 사과문 발표 후 합동영결식을 예정대로 진행됐다. 

희생 장병 5명의의 장례식은 28일 오전 8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 제22보병사단장으로 합동영결식이 거행됐다.

한편 총기난사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기난사 이유, 해골 모양의 근무일지를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니 무섭네요” “총기난사 이유, 어떤 이유로든 숨진 장병들의 숭고한 영혼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총기난사 이유, 근무일지의 해골모양을 보고 범행을 결심 했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로 타인의 생명을 뻿을 어떤 권리도 없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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