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3일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 등 7개 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이완구·박영선 여야 양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주례회동를 갖고 후반기 원구성 등 7개 사항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여야는 6월 24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 및 원구성을 완료키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2회로 나뉘어 실시하는 국정감사는 8월26일∼9월4일, 10월1일∼10월10일에 분리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여야는 국감 분리 실시 위한 국감 및 조사 관련 법률 및 중복감사 방지 위한 조사 부칙을 6월 국회에서 재·개정키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 준해 회기 중 2회 이상 개최키로 했고, 재정을 수반한 법률 등 관한 문제는 조속히 해결키로 했다.

국회 정보위는 국회가 열릴 때마다 매번 개최키로 합의했다. 다만 법안소위원회 복수화 문제에 대해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평창 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특위, 동북아 역사왜곡대책특위, 지방자치발전특위, 지속가능발전특위, 창조경제특위는 등 다섯 개 특위는 올해 말까지 활동 기한을 연장하고, 남북관계발전특위를 신설키로 했다.

또한 여야는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출을 위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 3명,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3명으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출한 뒤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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