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와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비롯해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등 단체에서 5만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김성환,정춘숙,김성주,김상희,김민석,남인순,이수진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여명이 뜻을 함께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와 기념사를 하는 등 간호사법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여야합의로 간호법 제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법 통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의료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견이 있다며 차일피일 심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사위가 법안 처리를 안 할 수 있어 국회법에 따라 단독으로라도 처리를 하겠다는 게 이재명 대표의 뜻"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같은당 소속인 정춘숙 의원도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지만, 법사위는 복지위를 통과한 간호법을 통과시키지 않은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간호법안 제정 노력은 이번이 세 번째로, 간호법이 법사위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