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해남 도주, 밀항 가능성 있어

 
[민주신문=오서윤 객원기자]  ‘유병언 해남 도주’

유병언 해남 도주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을 빠져나가 해남 부근으로 달아난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찰은 유 회장이 이미 순천을 빠져나가  지금은 해남 지역에서 구원파 관련 시설이나 구원파 신도의 집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해남과 목포 일대로 검거팀을 급파해 검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검은 유 전 회장이 아직 밀항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고, 전남 일대 해안가 경비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목포 등지에서 구원파 신도 여러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구원파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에 협조하면 교회 땅을 지켜주겠다고 해서 금수원을 열어준 건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신도들을 마구잡이로 체포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범죄자를 숨겨주는 것은 명백한 범죄이며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병언 해남 도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해남 도주,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길래 찾지 못하는 거지" "유병언 해남 도주, 정말 해외로 밀항 할려나 보네" "유병언 해남 도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2달이 가까워 오는데도 아직도 체포하지 못하다니 이해가 안돼" "유병언 해남 도주, 이번에는 꼭 잡아야 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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