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응원을 위해 모인 지지자들 앞에선 "멋진 경선, 포지티브 경선이 되도록 홍보와 참여를 부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등 질서있는 경선을 촉구 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기초단체장 공천심사를 통해 서울 13개 자치구를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동대문 역시 최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인호, 윤종일, 지용호 등 4인 경선을 확정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활동하며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후 추미애 당대표 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재명 후보 부대변인 등 민주당과 함께 한 인연과 경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민주당 후보임을 전면에 내건 상태다.
그는 경선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등 발품 팔기에 여념이 없다. 이동 간에는 SNS 활동,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민들과 소통도 한다.
균형 잡힌 성장과 시민자치를 통한 '신(新)동대문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최 예비후보는 동대문구는 역사와 전통, 첨단이 어우러진 도시라며 대전환 시대에 맞는 도시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대표 공약은 △청량리·홍릉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완공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 조기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경제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대형마트 상생을 통한 '시장가는 날' 캠페인 △구민 10분 문화·체육 스테이션 정착 △경로당 주치의 제도 도입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육성 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동대문구청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은 오는 5월 1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50%, 일반구민 50% 여론조사를 합산해 발표한다.